소호도선은 '조금 바보처럼 살면 살아있는 신선이 된다'는 뜻이라네.. (출처 : http://videolog.blog.naver.com/PostThumbnailView.nhn?blogId=ksshin888&logNo=130042494364&categoryNo=16&parentCategoryNo=)
작년 정확히 이맘 때, 상해에 갔을 때 사왔던 술이다. 그 때 참 무섭다는 메르스를 뚫고 중국에 갔더랬지. 수정방이나 오량액, 마오타이는 넘 비싸서 못사고... 가벼운 나의 주머니 사정을 가이드 아저씨가 알고 추천해 주셨던 술이지.. 그래서인지 선물용보다는 혼자 마시기 용이라는 말이 딱인 듯 하다. 나름 홀짝 홀짝 밤에 조금씩 마셨다지...
술은 고량주/백주 (빠이주) 종류이다. 54도니까 도수도 꽤 되지.. 난 향이 참 좋았던 기억이...
다음은 고량주에 대한 위키의 정의
백주의 일종으로 수수(고량, 高粱) 단독 혹은 수수를 주원료로 다른 곡물이나 기타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중국의 증류주. (나무위키)
고량주 (중국어: 高梁酒 가오량지어우[*])는 수수로부터 만든 증류주를 말한다. (위키피디아)갈수록 느끼는 거지만, 위키피디아 에 비하면 역시 나무 위키의 퀄리티가 훨씬 높은 듯.
결론은 수수(곡물)로 만든 증류주라는 것. 고량주는 근데 백주의 일종이다. 백주는 곡물로 만든 증류주라는 측면에서 더 큰 종류인 듯.
다시 검색하니 소호도선은 정확히 고량주보다는 백주로 분류된다고 하네.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소호도신/소호도성 시리즈도 있다고 한다.
암튼 향과 깔끔한 느낌이 좋았고, 다시 한번 즐기고 싶은 술이다.
댓글 없음:
댓글 쓰기